7년 LCK 한 풀어낸 젠지, MSI 우승 차지...FMVP '리헨즈'
국제 대회 MSI에서 우승을 차지한 젠지 e스포츠가 7년 동안 이어진 LCK 팀의 무관의 한을 풀었습니다. 젠지 e스포츠는 19일 중국 쓰촨 성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벌어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에서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3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LCK 팀이 2017년 브라질 대회에서 SK텔레콤 T1(현 T1) 이후 7년 만에 MSI에서 우승한 것입니다.
✔️ MSI 결승전 결과
1세트: 젠지e스포츠 승 vs 패 빌리빌리 게이밍
2세트: 젠지 e스포츠 승 vs 패 빌리빌리 게이밍
3세트: 젠지 e스포츠 패 vs 승 빌리빌리 게이밍
4세트: 젠지 e스포츠 승 vs 패 빌리빌리 게이밍
젠지는 이번 MSI 우승으로 올해 독일에서 시작되는 LoL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티켓을 가장 먼저 획득했습니다. 더불어 결승전 MVP(FMVP)는 '리헨즈'에게 돌아갔습니다.
✔️ 경기 주요 내용
🏆 첫 세트: 초기 대응과 반격
1세트에서는 초반 라인스왑을 시도한 BLG의 공격에 '기인'의 크산테가 죽었지만, 젠지는 이후 탑에서 '빈'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두 번 잡아냈습니다. 중반에는 상대방에게 오브젝트 3개를 내줬고, 화학 드래곤 영혼을 내줬으나 경기 38분 두 번째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1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 두 번째 세트: 칼리스타의 활약
2세트에서는 탑 다이브 때 순간 이동으로 넘어온 '빈'의 카밀을 잡으며 퍼블을 획득했습니다. '쵸비'의 요네가 말렸지만 바텀에서 '페이즈'의 칼리스타가 '엘크'의 바루스를 잡으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페이즈'는 칼리스타로 28 킬 2 데스 7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다 킬 기록을 세웠습니다.
🔥 세 번째 세트: 반격의 BLG
3세트에서는 '쉰'의 니달리를 막지 못해 패했습니다.
🏅 네 번째 세트: 결정적인 승리
4세트에서는 경기 30분 바론을 스틸당했으나 위기 상황에서 탑 정글에서 벌어진 한 타에서 '엘크'의 제리를 막는 데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젠지는 이번 승리로 첫 MSI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으며,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시 '2024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티켓을 확보할 수 있는 권리도 얻었습니다.
젠지의 이번 우승 과정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는 단연 '리헨즈' 손시우였습니다. 1세트부터 탐 켄치로 시동을 걸었던 손시우는 2세트 블리츠크랭크로 BLG의 재앙이 됐습니다. 블리츠크랭크의 활약 덕분에 BLG는 좀처럼 시야 장악을 나서지 못했으며, 더딘 운영으로 젠지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3세트 패배 이후 시리즈 흐름에서 중요한 4세트에서도 손시우의 움직임은 대단했습니다. 마오카이를 선택한 손시우는 2세트처럼 BLG의 운영을 완벽하게 틀어막았습니다. 비록 MSI 최장 시간의 접전이 펼쳐졌으나 승리 과정에는 손시우의 마오카이 기여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MVP 수상 이후 손시우는 "제가 빼앗은 것 같기도 하다. 갑작스럽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우리가 표현은 많이 못하지만 팬들에게 과분한 사랑받고 있다"라고 팬들을 위하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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